모리총리는 10일 외무성 가와시마 유타카(川島裕)사무차관 등과 만나 이 같은 방침을 굳히고 쌀 지원 규모에 대해 정부 내의 조정을 서두르도록 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지난주 말 외무성측이 북한측에 이 같은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결과 북한측도 교섭의 조기 재개에 동의해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쌀 지원 규모는 15만t 안팎으로 논의되고 있다.
북-일교섭은 중단 7년 반만인 4월 평양에서 재개됐으나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5월 북한측 요청으로 연기됐다. 그러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요미우리의 보도를 부인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