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친절 공무원'에 박정미씨

  • 입력 2000년 7월 12일 19시 12분


서울 양천구 보건소의 물리치료사 박정미씨(31)가 12일 양천구를 대표하는 ‘친절 공무원’으로 뽑혔다.

관절염 등으로 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하루 40∼50분씩 전기, 열, 운동치료를 해주고 있는 박씨는 6년간 이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한결같이 웃음을 잃지 않고 정성껏 환자들을 돌봐왔다는 것. 박씨를 찾는 환자들은 하루 50명 정도.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한방 무료진료도 하고 있어 박씨의 일과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는 “만성질환자가 대부분인

환자들과 허물없이 얘기하고 있어 서로 일상사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식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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