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5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남과 북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와 최고인민회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고 반세기 민족의 한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이의장은 이를 위해 “북관계특별위원회 구성, 남북국회회담에 따른 실무준비위원회와 실무기획단 구성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축식엔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김용준(金容俊)헌법재판소장 원장길(元長吉)제헌동지회장 서영훈(徐英勳)민주당대표 이부영(李富榮)한나라당부총재, 여야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