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김위원장이 지난주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당시방문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지난 5월 북한 최고 지도자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 1983년 이후 첫 외국 나들이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당시 김위원장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방문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김위원장이 외국 방문을 꺼리는 이유중 하나는 자신이 없는 동안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긴밀했던 북-러 관계는 지난 1990년대 옛 소련 붕괴 이후 소련이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북한이 경제개혁을 외면하면서 냉각됐다. 북한은 현재 외국과의 국교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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