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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명 가운데 12명은 사망 등으로 북측에 상봉할 가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126명은 가족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는 컴퓨터 추첨이 아닌 직계가족, 고령자 우선 등 상봉 원칙에 따라 다음달 2, 3일경 제4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평양에 갈 100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나머지 26명은 이번에는 방북 대상에서 제외된다.
북측이 통보해 온 명단에는 남측 가족의 이름과 성별, 연령이 표시됐으며, 생사가 확인된 북측 가족의 경우 이름, 연령, 본인과의 관계, 생사 여부만이 포함됐다. 한편 북측이 남측에 의뢰해 온 방문 후보자 200명 가운데 우리측이 생사를 확인해 준 사람은 모두 198명이며, 이 중 상봉 가능자는 사망자 2명을 제외한 196명이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