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서만술(徐萬述) 제1부의장은 1일 조총련 중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장관급회담의 합의에 따라 빨리 방문단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총련 동포의 고향 방문이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서부의장은 방문단의 한국 방문 시기에 대해 “광복절인 8월15일을 전후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현재 방문 희망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총련 방문단의 한국 방문 문제는 주일 한국대사관과 협의를 하면 될 것”이라며 “조총련 방문단은 모집하기보다는 희망자가 많기 때문에 본부와 지부 등에서 고령자 우선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