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각]與 ＂안정속 개혁 기대＂ 野 ＂부적격 인물많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7일 정부의 ‘8·7’ 개각에 대해 “이번 개각은 국민의 정부가 집권 후반기를 맞아 안정 속의 개혁을 밀도있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발탁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이번 개각을 통해 심기일전하여 국민의 가슴속에 갇혀 있는 창조의 에너지를 폭발시키고 발전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계기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공공개혁 실패의 책임자이고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은 국적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라고 비판하고 “유임된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과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도 반드시 교체되었어야 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