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민생 국회는 외면한 채 민생을 …

  • 입력 2000년 8월 10일 18시 55분


▽민생 국회는 외면한 채 민생을 살핀다고 밖으로만 도니…정말 답답하다(이만섭 국회의장, 10일 국회 간부회의에서 여야 지도부의 민생 탐방에 대해).

▽여야협상이 중동평화협상보다 훨씬 더 어렵다(민주당 정균환총무, 10일 국회를 정상화하자고 한나라당에 사정해도 요지부동이라며).

▽야당의원의 입장이 돼 꼬치꼬치 질문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도 동원하겠다(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 최근 취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여성은 이제 인터넷 사용자 중 소수집단도, 특정고객도 아니다(미국의 전자상거래 조사업체 분석가, 9일 미국의 여성 인터넷 인구가 처음으로 남성을 앞섰다며).

▽7개의 징검다리에 나의 혼, 대통령과 당의 운명을 담겠다(김중권 민주당 지도위원, 10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동서, 남북, 빈부, 보혁, 원내외를 잇고 전국정당화와 정권재창출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테러분자들은 민족이나 신앙이 없기 때문에 특정 민족 전체에 딱지를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9일 모스크바 푸슈킨 광장 지하도 폭탄테러가 체첸인의 소행이라는 추측에 대해).

▽2차대전 중 유대인 대학살 희생자 600만명 전원은 원죄를 저질렀거나 다른 사람들을 죄짓게 만든 것을 회개하기 위해 환생한 사람들이다(이스라엘 극우 샤스당 총재이자 저명한 랍비인 오바디아 요세프, 5일 국내외에 방송된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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