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에 따르면 범청학련 북측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대원대표의 귀환은 역사적인 북남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관철에 기여하려는 한총련과 범청학련의 조직적 결정과 본인의 결심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김씨가 남한에 가더라도 사법처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원씨는 98년 8월 제1차 범청학련 북녘 역사유적 공동답사 및 공동 학술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해 황선씨(당시 덕성여대 국문과 4년, 그해 11월 귀환)와 함께 밀입북한 후 평양에 남아 범청학련 제4기 공동사무국 남측 대표로 활동해 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