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사무소는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에 각각 설치된다. 연락업무는 남측의 경우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변경섭(卞景燮)연락부장외 7명, 북측은 김영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장외 6명으로 구성된 연락관이 각각 담당한다. 양측 사무소간에는 광(光)케이블로 연결된 직통전화 2회선이 설치돼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 연락업무를 하게 된다.
정부는 이날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