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주창자인 김대통령은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정통성을 갖고 있어 경제위기를 극복했고 북한에 대해 과감한 포용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를 참관할 500여명의 외교사절과 외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오찬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양성철(梁性喆) 주미 한국대사가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아시아는 전통적 가치관이 달라 민주주의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김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등장함으로써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아시아에서도 민주주의가 보편적 가치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