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외교소식통은 21일 이번 작업은 "평양 북쪽에서 약 100㎞ 떨어진 평북 구장과 운산 등에서 실시된다"며 "이는 6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북-미 유해발굴협상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7월말 같은 장소에서 미군 유해로 추정되는 시체 12구를 발굴했다.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은 약 81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양국은 96년부터 매년 협상을 벌여 공동으로 미군 유해 발굴작업을 실시해 왔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