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 교체…외교안보에 김하중씨

  • 입력 2000년 8월 27일 18시 51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신임 외교안보수석비서관에 김하중(金夏中)대통령의전비서관, 교육문화수석에 정순택 부산시교육감, 복지노동수석에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대통령 수석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준영(朴晙瑩)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은 “국정 2기를 맞아 ‘8·7’개각에 이어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국정개혁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대통령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수석은 “지속적인 국정개혁을 위해 현장경험과 전문능력을 갖춘 분들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의전비서관과 국가보훈처장은 조만간 후임을 발표할 계획이며 부산시 교육감은 민선이기 때문에 곧 선출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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