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차회담(7월29∼31일)에서 합의한 경의선 복원에 관한 세부적인 협력방안과 △군사 경제 사회 문화분야 등 3개 분과위원회 설치문제 △군사직통전화 및 양측 국방장관회담,군사훈련 참관 등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남측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이중과세방지 △투자보장 △청산결제 등의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남측에서는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이정재(李晶載)재경 김순규(金順珪)문광부차관, 김종환(金鍾煥)국방부 정책보좌관, 서영교(徐永敎)통일부국장 등이 참가한다. 남북은 이에 앞서 28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장관급회담 장소 및 방문경로 등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하며 북측 대표단 명단은 이 때 통보된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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