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산자 ＂남북경협 공동연구소 中에 설립 검토＂

정부는 북한과 공동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에 남북한간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북 경협의 중장기 방향을 검토하고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남북한이 중국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민간 차원에서는 이미 중국 베이징대학에 남북한 공동연구소가 설치돼 운영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남북한 공동연구 활동을 통해 경협관계를 더욱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소가 설립되면 남북한 학자들이 함께 모여 남북 경협을 위한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