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 實査개입 파문]朴검찰총장 ＂문제발언 실언인듯＂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28일 민주당의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수사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이날 선거사범수사와 관련해 대검을 항의 방문한 한나라당 의원 4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전사무부총장 등을 선거비용 허위신고 교사 및 공무집행방해죄, 검찰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조사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문제의 발언은 전체적인 문맥으로 볼 때 실언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총장은 이어 “선거사범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과 상의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