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대의원들은 총 9354명. 중앙당 케이스가 23.2%, 2168명이다. 지역출신 대의원들 중에서는 수도권이 32.4%로 가장 많고 영남권이 17.8%, 호남권이 14.7%순이다. 중앙 대의원은 사무처 당직자 등 당연직과 당무회의 선임케이스(600명) 등으로 구분된다. 지역 대의원들 중에는 지구당 선출직 외에 지방의회의원 등이 당연직으로 포함돼 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17.8%, 40대 32.7%, 50대 28.9%, 60대 이상 20.6%로 40대와 50대 장년층이 주축을 이루며, 성별로는 여자가 21%에 이른다.
집권당 사상 첫 경선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일선 당원들 중에는 대의원이 되기 위한 신경전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영남의 경우 과거에는 원적이 호남인 대의원들이 많았으나 집권이후 지구당위원장들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영남이 원적인 대의원들도 크게 느는 등 과거와는 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