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장충식(張忠植) 대한적십자사총재를 접견하고 "남북이산가족 상봉 때 자원봉사자들이 상봉의 가교 역할을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그동안 적십자사가 벌여온 이재민 구호와 북한동포 지원 등의 활동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6만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