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5도민중앙연합회(대표회장 송병준·宋秉俊)는 31일 통일정보신문(발행인 서영훈·徐英勳)과 함께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출신지역에 앰뷸런스를 보내기로 했다. 이는 북한 조선의학협회가 한민족복지재단측에 북한의 각 도(道)급 아동병원에 앰뷸런스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른 것.
두 기관은 1차로 북한 12개 도급 아동병원에 앰뷸런스를 보낸뒤, 단계적으로 군(郡)급 병원에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의료시설이 중앙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중앙으로 신속히 환자를 수송할 수 있는 앰뷸런스가 매우 중요한 의료장비다.
한민족복지재단 관계자는 "북한에 앰뷸런스를 보내고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그 이름으로 특정지역에 앰뷸런스를 기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당 예상가격은 약 2000만원.
재단 관계자는 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북한어린이 급식사업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차례에 걸쳐 1만2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급식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와 한민족복지재단은 빠른시일 안에 평양에 빵공장을 설립, 급식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한어린이 1명에게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150g 빵 한 개를 급식하는데 필요한 금액은 월 5000원이다. 이밖에 익명을 요청한 중소기업 S통상이 평양어린이병원에 필요한 모포 100장을 기증했고, 정보통신기업인 호산나넷(www.hosanna.net)과 로고스시티(www.logoscity.com)에서도 북한어린이돕기 참여를 약속했다.
◇성금기탁자 및 단체(단위 원, 성명은 가나다순)
▽단체 △사랑의 교회 30,000,000 △동대문교회 10,000,000 △동안교회 10,000,000 △호산나교회 10,000,000 △샘물교회 5,618,000 △춘천중앙교회 2,893,288 △서울시민교회 1,224,000 △서울 남문교회 500,000 △평택성동교회 240,000 △마산문창교회 40,000
▽개인 △강민지 5,000 △김수연 100,000 △김영래 100,000 △김자영 10,000 △김재한 5,000 △김종도 15,000 △문승배 10,000 △박광자 100,000 △박모란 7,000 △백성기 10,000 △서기준 200,000 △성현기 100,000 △안미정 10,000 △양철웅 5,000 △오경호 30,000 △오대기 100,000 △우대석 10,000 △유재옥 20,000 △윤치호 5,000 △이경순 20,000 △이두현 30,000 △이명한 50,000 △이상심 50,000 △이선행 100,000 △이성은 10,000 △이희숙 10,000 △이희환 50,000 △임의미 5,000 △임정욱 50,000 △정양환 20,000 △정연보 20,000 △정지원 50,000 △조명구 200,000 △최문희 10,000 △최정순 140,000 △최황근 2,000 △홍덕순 5,000 △홍정곤 50,000 △거제계룡2-7 25,620
▽접수처 및 문의처 : 서울 서초구 반포4동 107-6 서건빌딩 201호 한민족복지재단
(전화 02-591-9814 , 팩스 02-591-9815, ARS 700-0179, 인터넷 홈페이지 www.kwfw.or.kr)
▽접수 계좌번호 : 국민은행 831-01-0140-678, 주택은행 400437-01-001950, 농협 362-01-012251, 은행지로 6926858, 우체국 012740-01-000909 (예금주: 한 민족복지재단)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