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회는 5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개최하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제의(8월26일)에 대해 4일까지 아무런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
▼관련기사▼ |
[2차 적십자회담 왜 연기됐나]북 내부입장 정리 덜 끝난듯 |
정부 당국자는 “5일까지 기다려 봐야겠지만 회담 하루 전까지 아무 연락이 없는 점으로 미뤄 회담이 연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및 운영방안, 이산가족방문단 추가교환, 서신교환 등의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은 이번주 초 남북간 협의를 거쳐 주 후반기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남북 양측은 6월말 적십자회담에서 비전향 장기수 송환 즉시 적십자회담을 열어 면회소 설치 운영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했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