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OM 회의에서는 서울 ASEM에서 채택될 예정인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서울선언’과 의장성명 내용 등을 중점 논의한다.또 ASEM의 향후 10년간 발전방향과 중점 협력분야를 규정한 기본문서인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의 내용과 채택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문서에는 북한같은 비회원국도 ASEM의 각종 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서울 ASEM에 참석하는 것은 회원국 전원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사안인 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번 SOM 회의에서도 이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