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주변 4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포럼에서는 일본의 경제협력과 북―일관계 정상화가 남북한 화해협력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개진됐다.
경제부문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한일 정보기술(IT)부문 협력방안과 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증하고 있는 한일간 인적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한일 직항노선 확대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일간 전세기가 일본 하네다(羽田)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에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한국측 참가자 △최광수 회장 △안병준 연세대교수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최정호 문화비젼2000위원장 △최상용 주일대사 △정형민 서울대교수 △정구종 동아일보이사 △정몽준 의원(무소속) △공노명 전외무부장관 △현인택 고려대교수 △길종섭 KBS앵커 △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진순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이경숙 숙명여대총장 △이낙연 의원(민주당) △박원홍 의원(한나라당) △성병욱 중앙일보고문 △신동원 전외무부차관 △유흥수 의원(한나라당) △유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 △윤창번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