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총 발언록]＂對野협상팀에 전권 맡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박지원장관의 용퇴론 외에도 특검제 수용론, 당지도부 개편론 등 정국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민석(金民錫)의원〓즉각적인 국회 정상화를 당의 정책 기조로 삼아야 한다. 경제위기도 정치적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 의약분업 문제, 남북문제 등 현안이 모두 한빛은행 대출의혹 사건에 가려 있다. 여야회담에 나설 협상팀에는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국조권이든, 특검제 든 애국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 결정권을 다 줘야 한다.

▽조순형(趙舜衡)의원〓최고위원들이 나서 대통령께 정국을 풀기 위한 협상은 당에 전권을 맡기도록 건의하라. 필요하다면 당3역을 교체해야 한다. 한빛은행 수사는 특검제라도 도입해 원점에서 재수사해야 한다. 사직동팀은 경찰청으로 복귀시켜야 한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국회법은 운영위로 되돌려보내야 한다.

▽김경재(金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