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對北결의안 채택…核안전조치 협정 이행 촉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IAEA의 안전조치협정을 이행하고 이를 위해 IAEA와 신속히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북한이 93년 IAEA를 탈퇴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북한의 복귀를 희망하며 최근 동북아 정세의 긍정적인 발전이 관련 협정의 전면적 이행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IAEA 총회는 93년 이후 매년 북한의 안전조치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해오고 있으며 다음 총회에서도 ‘IAEA―북한간 안전조치협정 이행’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