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니 장관은 “이번 방문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수교를 원하는 북한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과 이탈리아의 대화가 남북한의 화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니 장관은 또 “불가침조약 체결 등을 통해 남북간 적대관계가 끝난다면 북한과 유럽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니 장관은 3월 서방선진 7개국(G7) 외무장관으로는 처음 북한을 방문했었다. 북한은 1월 수교한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 국가 중 스웨덴 핀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6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로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