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사원장은 또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에서 대기 토양 수질 등 환경 감사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식품 의약품 등 보건 감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환경 감사는 후손에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청결한 국토를 유산으로 남겨줘야 한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식품 의약품 유통 실태 및 안전성 등에 대한 1단계 감사를 실시하고 내년 초에는 대대적인 환경 감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감사원장은 감사원이 계좌추적권을 갖는 문제에 대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이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