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7일 “그동안 북한에 대해 한국의 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4일 북한대표부로부터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이 국제기구의 선거에서 한국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7월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과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이 방콕회의에서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첫번째 성과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