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 돕기]구급차 4대-7억대 의료장비 전달

  • 입력 2000년 10월 13일 16시 49분


한민족 복지재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펼치는 북한어린이돕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구급차 4대, 치과장비세트와 의약품 등 7억원 상당의 물품이 13일 인천항을 출발했다. '소나2호'에 선적된 구호품은 16일 남포항을 통해 평양에 있는 보건성 창고에 보관된 뒤 북한 전역에 전해진다.

북한에 전해질 구급차 4대중 민주주의 민족통일 울산연합(의장 최현오·崔鉉午)이 기증한 2대는 평양제일병원과 김책시인민병원으로 전달된다. 호산나교회(담임목사 최홍준·崔洪俊)가 기증한 한 대는 평양제일병원으로, 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李哲信)가 기증한 나머지 한 대는 평안북도 소아병원으로 보내진다.

이밖에 이날 북측으로 출발한 구호품 중에는 치과장비세트 2대와 어린이환자용 침대 50대, 아스피린 항생제 등 의약품 17종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2일사이에도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온정이 계속 답지했다.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기탁자 및 단체(단위:원·가나다순) △고성수 70,000 △김경자 50,000 △김기정 100,000 △박모란 10,000 △박주석 5,000 △삼척제1교회 100,000 △신동구 100,000 △역삼1동사무소 75,280 △윤치호 5,000 △조경숙 40,000 △평택성동교회 200,000 △홍정곤 50,000

▽접수 및 문의=서울 서초구 반포4동 107의 6 서건빌딩 201호 한민족 복지재단(전화 02-591-9814, 팩스 02-533-5733, ARS 02-700-0179, 인터넷 홈페이지 www.kwfw.or.kr)

▽접수계좌번호=국민은행 831-01-0140-678, 주택은행 00437-01-001950, 농협 362-01-12251, 은행지로 6926858, 우체국 012740-01-000909(예금주 한민족 복지재단)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