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NS21측이 지난해 6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영화합작제작에 동의한다는 의향서 수준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NS21측이 2001년중 2개월간 북한배우를 출연시킨 가운데 ‘아리랑’을 제작할 경우 이 영화는 최초의 남북 합작영화로 기록된다”고 덧붙였다.
NS21측이 제출한 사업비용은 약 39억원으로 북한 현지 촬영비는 약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협력사업자란 북측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갖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지위를 갖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업승인이라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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