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22일 국회 정무위 조재환(趙在煥·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96년 56명, 97년 85명, 98년 71명, 99년 148명, 금년 7월말 현재 135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남자가 325명으로 여자(170명)보다 많았다. 또 탈북 당시 북한에서의 직업은 벌목공 노동자 농장원 등 노동 및 농업 종사자가 22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및 무직자 169명, 노동당과 정무원 관계자 및 교사 45명, 해외상사원 외교관 및 지도원 33명, 군인 18명, 자수간첩 1명 등이었다.
이들의 현재 연령은 31∼40세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21∼30세 128명, 41∼50세 67명, 11∼20세 55명, 51∼60세 34명, 10세 이하 32명, 61세 이상 30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