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계속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일북국교정상화 교섭에도 좋은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가 일본인 납치의혹 해결과 관련해 '제3국 발견 방식'을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발언한데대해 "정부가 그같은 방침을 세운 것도 아니고 뒤에서 비밀교섭을 가졌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친근감을 가지고 나눈 대화의 내용이 이쪽에서 새나간 것이 문제다"며 일본정부의 정보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yungshi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