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3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한적은 △북측 방문단 서울체류 및 상봉경비 9억700만원 △프레스센터 운영경비 3억6700만원 △정부합동지원단 경비 3억6200만원 △남측방문단 방북경비 2억3400만원 등을 지출했다.
북측 방문단의 체류 및 상봉경비에는 상봉대상의 남측 가족 숙식비 및 참관경비 등이 포함됐고, 프레스센터 운영비에는 각종장비의 임차료와 운영비 등이 포함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관례에 따라 초청자측이 모든 경비를 부담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2차 방문단 교환부터는 체류일정을 2박3일로 줄이고 참관 등 불필요한 행사를 줄인만큼 경비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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