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이낙연(李洛淵·민주당)의원은 5일 통일부 국감자료를 토대로 98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6개월간의 대북지원액은 모두 1억1925만달러로 김영삼정부 때인 95년6월부터 98년2월까지 2년8개월간 제공된 2억6172만달러보다 훨씬 적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지난달의 1억달러 식량차관 지원분까지 포함시켜도 김영삼정부의 대북지원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간차원의 지원은 김영삼정부 때의 2236만달러에 비해 6041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고 이의원은 밝혔다.
이의원은 “정부와 민간의 대북지원액을 합쳐도 현 정부의 대북지원액은 김영삼정부 때의 63.2% 수준에 그친다”며 “현 정부 들어 무리한 대북지원을 하고 있다는 비판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