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우표 내년 첫 발행

  • 입력 2000년 11월 6일 18시 45분


남북한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우표가 내년 초 발행된다.

남북 당국은 내년 봄 개최될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경의선 철도 개통, 백두 한라산 교차관광 등을 기념해 공동으로 우표를 제작한다는 데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지난달 27일 △6월 평양 정상회담 △2001년 서울 정상회담 △경의선 철도 개통(예정) △백두 한라산 교차관광을 기념하는 4종의 우표를 공동으로 발행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하고 “남북은 이미 평양 정상회담 기념우표를 각각 발행했고, 우표제작, 발행에 60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평양 정상회담을 제외한 3건에 대해 기념우표 공동제작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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