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원은 이날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납북억류자 현황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납북억류자는 70대 이상 113명, 50∼60대 292명, 30∼40대 82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납북자 유형별로는 어부가 3692명으로 가장 많고, 69년 KAL기 피랍에 따른 승무원과 승객 51명, 70년 함정 피랍군인 20명, 74년 해경 863호 피랍경찰관 2명 순이라고 장의원은 밝혔다.
장의원은 “70세 이상 고령자 113명은 통일부에 의해 피랍자로 분류돼 있으나, 북한의 열악한 경제 및 인권상황을 감안할 때 생존확률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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