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은 특히 공사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지켜야할 ‘공동규칙’ 초안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국방부 윤일영(尹日寧)대변인이 밝혔다.
남북은 또 제2차 군사실무회담을 내달 5일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갖는다는 데 잠정합의했다.
북측은 당초 11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이 늦춰지고 있는 데 대해 남측이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자 “군사실무회담이 어느 정도 진전되면 적절한 시기를 정해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낮 12시50분까지 진행된 회담에는 남측에서 국방부 군비통제차장인 김경덕(金暻德·육사30기)준장이, 북측에서는 인민무력부 유영철대좌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