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청년국장 등 10여명이 오는 15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16일 평양에 들어가 북한정부 요인 및 노동당 간부들과 회담을 갖고 김일성사회주의 교육동맹 간부들과도 회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판문점 군사분계선과 평양시내 컴퓨터, 교육, 농장 시설 등을 시찰하고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자민당은 90년9월 사회당과 함께 방북단을 파견한 이후 4차례에 걸쳐 방북단에 참가한 적이 있으나 단독으로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신문은 "자민당 단독의 방북단 파견에는 북한 노동당과 독자적인 파이프를 구축하고 암초에 걸려 있는 정부간 교섭을 정당측에서 측면지원하겠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