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북한을 방문했던 러시아 철도부 알렉산드르 첼코 제1차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공개하고 “한국측은 이같은 회담에 동의했으며 북한측에도 곧 같은 제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회담이 빠르면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첼코 차관은 철도를 통해 한국이 유럽과 연결되면 연간 1억 화차 분량의 화물 수송이 가능하며 러시아는 매년 1억1000만달러 상당의 운송 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남북한 철도를 복원해 TSR와 연결하는데 2년 정도 걸리며 5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기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