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내년 1월20일 퇴임하는 클린턴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4주일 정도여서 시일이 촉박할 뿐만 아니라 새로 집권하는 공화당 및 여론의 반발 때문에 그의 방북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측은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 여부를 놓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은 미 국익에 대한 판단을 토대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주 브리핑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여부가 며칠 내에는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 백악관 관리는 내년 초까지도 방북문제에 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