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으로 임명돼 집으로 돌아온 날/ 딸램이들이 나를 놀린다/ 아빠∼/ 대변인이니까/ 똥인(人)이야 에그 더러워/ 아니 요놈들이 어느새 내가 남을 헐뜯고 싸움질이나 하는/ 그런 대변인이 될 걸 미리 짐작하고 있단 말인가/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을 보고 웬지 자꾸 킥킥 웃음이 나왔다/ 아이들이 틀림없이 똥똥인이라 부를 것이 틀림없었다/ 변대변인님 제발 저의 실례를 용서해 주시길…
11살, 8살 짜리 딸들의 얘기를 옮긴 것이다.
그는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예방했을 때도 "상호비방 저질공방이 벌어지지 않도록 권철현(權哲賢)대변인에게 아예 '명령'을 해주십시요"라고 '애교'를 떨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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