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선박 관계자는 이날 "회사가 용선한 제3국적 소속 3000t급 화물선 1척이 남북교역물자를 싣고 이달 중순 남포항에 입항하려 했으나 북한당국으로부터 입항 허가가 나오지 않아 대기중"이라며 "북한이 화물선 입항을 거부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최근 자신들의 컨테이너 사용을 요구하며 한성선박 소속의 화물선 입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화물선 입항거부 이유를 여러경로를 통해 파악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