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위관계자는 27일 “북한은 21일 열린 3차 실무회담에서 ‘28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4차회담을 열자’는 남측 제의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어다”며 “북측의 연락이 오더라도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4차 실무회담은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남북은 그동안 3차례 실무회담을 통해 경의선이 통과하는 비무장지대(DMZ) 관리구역 내에서 양측 병력과 공사인력의 행동규칙을 정하기 위한 ‘DMZ 공동규칙안’을 논의해 왔고 대체로 합의를 이룬 상태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