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사주로는 ‘추위에 시달린 나무가 꽃이 피는 격’. 3∼7월에 좋은 일(길사·吉事)이 많다. 11, 12월은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토정비결’로는 비괘(賁卦). 해가 지는 형국으로 ‘두 개의 관(양관·兩官)’을 써 좋지 않다. 1, 2, 7, 8월에 시끄러운 일이 있다. 7, 8월에 금융문제 등 경제문제로 마음 상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계약이나 거래에서 얻을 것이 없으니(문서공망·文書空亡) 대외적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형제들이나 동지들의 도움은 많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사주로는 6월까지는 운이 좋으나 그후로는 구설수가 있을 수 있다. 특히 7, 8월을 조심해야 한다. 의지대로 밀고 나가고 슬기롭게 대처하면 어려움은 없다.
‘토정비결’로는 겸괘(謙卦). 계약이나 거래에 있어 흉한 일이 있을 수 있다. 3, 6, 9, 12월이 불길하다. 그러나 ‘아주 좋은 귀인(청룡 또는 대길신·大吉神)’의 형제라 친구나 동지가 도울 수 있다. 돈 복(福)이 없으나(재공망·財空亡), 8월에는 좋다. 5, 6월에 자손이나 집안에 경사가 있을 수 있다.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사주로는 상당한 시련이 예상된다. 전반기는 구설수나 고난이 예상된다. 8월을 넘으면 좋은 일이 있으나, 첩첩산중을 걷는 격이다. 융화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측근으로부터 배반을 당할 수도 있다. 노다득소(努多得少·애를 많이 쓰나 얻는 게 별로 없다는 뜻) 격이다.
‘토정비결’로는 정괘(鼎卦). 1∼6월에 나를 도와주는 귀한 형제 같은 사람들이 겁박(劫迫)을 당해 괴로울 수 있다. 3, 6, 9, 12월에 금전 때문에 마음을 상한다. 귀한 문서 분실이나 언론으로 인해 구설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세 사람이 도와 일을 매진할 수 있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총재〓사주로는 외화내빈(外華內貧·겉은 화려하나 속은 빈약함)격. 시끄럽거나 곤혹스러운 일이 있을 수 있다. 건강 이상이나 10∼12월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토정비결’ 로는 익괘(益卦). 순리대로 따르면 이로운 일이 있다. 7, 8월이나 10, 11월에 계약이나 거래 등에 있어서 운수가 좋다(문서대길·文書大吉). 친구나 동지로 인해 구설수가 있을 수 있다. 4, 5, 6월에 금전문제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김중권(金重權)민주당대표〓사주상으로는 소인배를 멀리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면 득이 많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4, 7, 8월에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토정비결’로는 간괘(艮卦). 산을 넘으면 또다시 산을 넘고 넘어야 하는 고된 일이 겹친다. ‘아주 좋은 귀인’이 있어 10, 11월에 명예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나를 돕는 형제같은 친구로 인하여 5, 6, 9월에 구설수가 있을 수 있다. 4, 5, 6월은 계약이나 거래 면에 있어서 운이 좋다.
▽이인제(李仁濟)민주당최고위원〓사주로는 58세를 넘어야 운이 열리므로, 그 이전에는 덕을 쌓고 시끄럽고 곤혹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7∼9월 구설수도 조심해야 한다.
‘토정비결’로는 비괘(賁卦). ‘흉한 살(백호·白虎)’이 끼고 ‘양쪽으로 관을 써’ 좋지 않다. 10, 11월에 망신을 당할 수 있다. 7, 8, 9월에 금전운이 좋으나 구설수도 따를 수 있다. 계약이나 거래상 얻을 게 별로 없으나, 11월에는 좋다. 금년은 내리막길이니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