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12월31일 “27일부터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연하장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북측은 ‘아직 상부지시가 없다’며 연하장을 받아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金永南)상임위원장과 최태복(崔泰福)의장에게, 김사무총장은 세계의원연맹(IPU)총회 등에서 인연을 맺은 최태복의장, 김병홍(金屛洪)주인도네시아대사, 김윤혁(金潤赫)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서기장, 이삼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장에게 연하장을 보내려고 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