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우리는 감회 깊이 추억하리라’는 제목의 노동신문 정론을 인용해 “2000년은 20세기 조선혁명의 빛나는 절정을 장식했다”며 “망국으로 시작한 조선의 백년사를 사회주의의 존엄 높은 승리로 총화하고 미래의 통일강성대국의 궤도를 열어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 통신은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서방국가와의 잇단 수교를 염두에 둔 듯 “2000년 외교정치의 일대 사변은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시위하였으며,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