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교섭단체되면]국고보조금 23억→60억

  • 입력 2000년 12월 31일 19시 19분


자민련은 교섭단체 구성에 따라 원내협상 때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과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교섭권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1석에 불과한 자민련의 상임위원장직도 16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6월에는 2, 3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로부터 지급 받는 국고보조금 액수도 크게 늘어난다. 자민련은 지난해엔 분기마다 5억8000만원 가량 받았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분기마다 8억원 정도씩 더 받게 된다. 연간 총액은 지난해 23억원에서 새해 60억원으로 갑절 이상 늘어나는 것. 물론 그만큼 한나라당과 민주당 몫은 줄어든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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