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5일 “과거에는 통일노선 선전과 남한 미국 일본에 대한 비난에 많은 방송시간을 할애했으나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에 따라 대일 비난을 제외한 대외 비난이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주장하는 연방제 통일방안의 내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며 “북한 주민에게 통일방안을 주입해 경제난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희석시키고 단결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