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6·15 공동선언은 조국통일 이정표"

  • 입력 2001년 1월 10일 15시 58분


북한 신문들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가까운 앞날에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할 것을 남북한과 해외동포들에게 호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북남공동선언은 21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라고 강조하고 "조선민족이 북남공동선언을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이행해 나갈 때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조선도 이날 논설에서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간에 획기적 전환이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이 선언의 정신에 배치되는 일체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요소들을 철저히 없애고 북남공동선언의 이행에 제동을 거는 온갖 시도들을 제 때에 분쇄해 버릴 것"을 촉구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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