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 남측 위원장인 이정재(李晶載)재정경제부 차관은 17일 “‘남북경협추진위 구성―운영합의서’에 대한 우리측 의견과 ‘경협추진위 1차 회의 합의문’ 수정안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력협력 실무협의회 이외에 △임진강 수해방지협력 △경의선철도 연결 및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 △개성공단 건설 등을 논의할 4개의 실무협의회도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앞서 북측은 15일 경협추진위 1차 회의 합의 발표를 마무리하기 위한 접촉을 20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