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화총무는 합의문 발표에 앞서 “두 사람이 서로 위하면서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하자고 함께 노력해 왔는데…”라며 “참 고맙게 생각한다”고 곧 총무직을 그만두는 정균환총무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또 “그간 국회운영 과정에서 몇차례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그런 것들은 모두 개인적인 것이나 감정이 아니었고 당의 입장에 서서 나라를 위한 것이었음을 이해해 달라”며 악수를 청했다.
정균환총무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별사하게 만드시네…”라고 말하고 정창화총무의 손을 굳게 잡았다. 대치정국의 한가운데에서 쌓은 둘만의 우정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